백선균이 몸에 기생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몸의 이곳과 곳에 고리처럼 번져 나가는데 몸의 반 이상이 백선이 되는 수도 있고, 작을 때는 동전만할 때도 있다. 피부병에는 고리 모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러므로 대개의 사람들은 고리 모양만 보고 백선이라 판단하여 백선약을 발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최근 늘고 있는 것은 고양이로부터 전염되 백선이다. 고양이를 안고 뺨을 비비다가 전염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뺨에서부터 목에 걸쳐 백선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병에 걸린 고양이는 버리는 것이 옳다. 백선은 특징적인 증상과 간단한 균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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